자금운영에 어려움 겪지 않도록 8일 돈 풀어
“올해 긴급자금 필요 협력사에는 직접 지원” 계획


현대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 약 1200억원을 설을 이틀 앞둔 8일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조기 집행 외에도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시찰 지원과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 등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280억원, 2012년 20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시중금리보다 1.5%포인트 이상 낮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했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에 아무런 담보제공 없이 제공되며, 시중금리보다 낮은 저금리가 적용됨으로써 협력사들은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가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현대건설에서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계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 협력사 13개사 임직원을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6개 해외현장으로 초청해 해외진출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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