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드라마 모두 국내 굴지의 기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장소의 배경이 포스코건설이라는 점이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송도사옥이 방영중인 드라마 '야왕'의 촬영장소로 제공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박인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야왕'은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극중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등장하는 '백합그룹'의 사옥으로 묘사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0년 준공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높이 185m에 지하 5층, 지상 39층 2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송도국제도시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재작년 종영된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는 극중 재벌가인 JK그룹의 사옥건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외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곳곳은 각종 CF와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커낼워크, 센트럴파크, 트라이볼, 컨벤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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