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31,800300 -0.93%)이 제주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오는 13일부터 제주산 겨울채소 반출에 비상이 걸린 제주지역에 A300-600, B747-4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대형기종 기존 4편이던 제주-김포노선 오전 편을 제주지역 수요 감소로 인해 1편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신선 채소 운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중대형 항공기 추가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김포노선 오전 편 대형기 1편에 추가해 오는 12월13~ 21일과 내년 1월1~15일 기간에 A300-600 기종을, 수요가 더욱 확대되는 12월23~31일 기간에는 B747-400 기종을 오전 10시 대에 1대씩 투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들은 기존에 운영 중인 B737 소형기에 비해 화물을 약 20여t을 더 실을 수 있게 됐다. 브로콜리나 쪽파, 취나물 등 제주산 신선채소의 안정적인 수송을 지원하게 된다. 추가로 대한항공은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기간에도 제주발 10시 대 중대형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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