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8,340390 -4.47%)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활성화하고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선다.

한라건설은 28일 국내 건설업의 불황을 뚫기 위해 해외사업에 적극 나서는 한편, M&A를 통해 플랜트와 비건설 유망사업에 진출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이노베이션&챌린지 2013(Innovation & Challenge 2013)을 발표했다.

한라건설은 중동 등지에서 다수 프로젝트에 수주활동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시키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도 대폭 축소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미래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도 확보했다. 한라건설은 최근 우리은행과 3000억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 소요자금을 비축하는 한편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부족에도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비절감과 강력한 원가혁신을 추진한다. 수주와 매출, 수금을 특별 관리하는 등 ‘특별 혁신’ 체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부서장 이상의 조기출근과 릴레이 결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상시 의사소통 체계인 '원바디(One-Body)' 정신을 확립해 기업 문화도 혁신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부문 사장단은 '고잉글로벌(Going Global) 전략'을 재수립하고 ‘아부다비 선언’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5~6일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워크샵을 개최한다. 정몽원 회장 주재로 정무현 부회장, 최병수 사장을 비롯해 한라엔컴 이은시사장, 한라개발 배영한 사장, 그룹신규사업실 홍석화 대표이사 부사장과 각국의 해외법인장들이 참석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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