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시작됐다.

대한항공(31,800300 -0.93%)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압둘라 알샴마리(Abdullah Alshammari) 영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18석 규모의 최신형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 수, 금)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9시5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3시10분 리야드에 도착한다. 같은 날 오전 4시20분에 리야드를 출발해 오전 6시15분 제다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1시 제다를 출발해 오후 12시35분에 리야드에 도착하고, 오후 1시55분에 다시 리야드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한다. 다만 올해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인천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하고, 오전 4시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지 총괄사장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중동 붐이 일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다시 직항편을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직항편 운항으로 한-사우디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 문화를 중동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던 사우디아라비아행 승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직항편 운항을 통해 한국발 건설 및 에너지 관련 업계 상용 수요뿐만 아니라, 아시아발 중동행 환승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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