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기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올해 분양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재테크 혹은 내집마련을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에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호재가 넘치는 송도 및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대우건설은 ‘청계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인 9일에 3500여명이 다녀간 후 3일 동안 총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총 758실으로, 전용면적 20~39㎡의 오피스텔 460실과 전용면적 18~30㎡의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다.

문장혁 분양소장은 “지하철 2·5선의 더블역세권 및 분당선 수혜지역으로 주변에 대학생·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인데다, 인근에 전농·답십리 뉴타운 등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어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기준으로 3.3㎡당 최저 800만원(VAT 포함)부터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12, 13일 양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5~16일에 진행된다. 청약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20돈(1명), 10돈(1명), 1돈(20명)을 증정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송도 더샵 마스터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일 문을 연 이래로 3일간 2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가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25~34층, 17개동, 전체 1861가구다. 전용면적 72~196㎡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84㎡형이 3억9000만~4억2000만원 선으로, 최근 100% 분양을 마감한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 부평에서 온 한 방문객은 “송도로 이사를 오기 위해 매수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GCF 유치로 중소형은 기존 아파트, 미분양 아파트 모두 팔렸다고 해 이번 기회에 새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주말에 시간을 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직접 살 집인 만큼, 특별히 신경을 써서 둘러봤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골프장과 서해가 동시에 조망되는 송도 최고의 입지에 지어지면서도 중소형 위주의 실속형 아파트로 설계됐다”며 “하이브리드 오픈서고, 원스톱 세탁실 등 그 동안 송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신평면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청약 접수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14일, 3순위 15일 순으로 진행된다. 22일 당첨자 발표, 27~29 당첨자 계약이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바로 옆인 잭 니클라우스 정문 앞에 마련돼 있다.

세종시의 분양 열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개관한 모아종합건설의 '세종 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에는 1만5000여면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4.5베이 평면과 남향위주의 배치, 전 가구 맞통풍 구조 등 설계특화를 갖췄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8층, 15개동 규모로 총 723가구다. 3.3㎡당 평균분양가는 800만원이며, 최저 730만~최고 816만원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4~15일 이전기관 특별공급(1차), 16일 이전기관 특별공급(1차) 당첨자 발표가 이어진다.19일 이전기관 특별공급(2차)·기타특별공급, 20일 이전기관특별공급·기타특별공급 당첨자 발표, 21~22일 일반청약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계약은 내달 3~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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