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6,080440 -6.75%)은 24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2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245억원으로 4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5억4600만원으로 78.0%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전년동기(8조5247억원) 대비 2.8% 증가한 8조7607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수주 6조6139억원을 올리며 올해 연간목표(8조2000억원)의 81%를 달성했다. 주택과 건축 부문 신규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3조3949억원과 2조1115억원으로 각각 연간목표의 106%, 89%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작년말 37조3710억원에서 39조155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인 8조원 대비 4.9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현재까지 총 2만 가구가 넘는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며 "해외에서는 4분기에 발주가 몰려있는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 64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UAE, 나이지리아,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거점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남미 등 시장을 다양화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계속된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현재 175%(2조4910억원)의 부채비율을 연말 167%(2조2864억원)까지 낮출 계획이다. 3분기말 현재 2조7580억원의 PF채무보증 규모도 2조3513억원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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