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동영상' 받고 농심 관계자들 '멘붕'

입력 2012-10-13 19:23 수정 2012-10-14 11:35
'라면 맛있게 먹는 법'으로 광고 계약에 성공한 싸이의 일화가 화제가 됐다.

라면 회사인 농심 측은 지난 11일 자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농심을 '멘붕'시킨 '싸이' 셀프동영상 전격 공개"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 내용은 가수 싸이가 직접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내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역설하며 자신을 모델로 써달라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는 것. 농심 마케팅 담당자들은 동영상을 받고 "진짜 싸이 맞느냐"며 모두 '멘붕' 상태가 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농심 측이 공개한 동영상 속 싸이는 "저는 가수 싸이입니다"라며 "오로지 신라면만 섭취해오던 차 모델 제의를 받고 기뻤으나 미주 지역 광고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만큼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싸이는 "동영상을 보시고 '정말 라면 맛있게 먹는다'는 생각이 드시면 저를 사용해 달라"며 "만약 모델로 채택되면 이 동영상을 마음껏 사용하실 권한까지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싸이는 "신라면은 4회 불어서 먹어야 맛있다"며 라면을 맛있게 먹었고, 해당 라면의 유명 CF송까지 부르며 열심히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역설했다.

농심 측은 싸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판과 미국판 광고를 모두 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광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싸이는 이번 주까지 국내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희수 객원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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