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큐로컴(2,16080 +3.85%)과 지엔코의 계열사인 스마젠은 20일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의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임상 시험설계에 따라 피험자에 대한 투약이 이미 완료된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부작용도 보고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젠의 에이즈백신은 에이즈 바이러스 전체를 이용하는 사백신(killed_whole virus vaccine)으로, 소아마비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된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해서는 스마젠이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로서 백신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젠이 개발한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은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영장류 실험에서 이미 안정성이 입증됐고 이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독성과 부작용이 전혀 없음이 확인됨으로써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인체에서 백신투여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는 지만 추가로 확인되면, 인류의 천형인 에이즈 정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사이언스(Science)지에 실린 논문들에서는, 스마젠의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과 같이 자연적으로 생성시킨 에이즈바이러스의 구조가 에이즈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때문에 사백신 전략에 기초해 강칠용 박사가 개발한 백신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과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머크, 사노피 등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에이즈 예방백신의 개발에 모두 실패한 가운데, 한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백신이 인류에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중기 스마젠 대표는 "임상1상에서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의 독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향후 임상3상까지의 진행에 있어서 주요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초 ‘에이즈 예방백신’의 상업화 성공이라는 스마젠의 목표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 백신의 상업화와 세계시장 공급을 위한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제휴 협상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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