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광고효과…벨로스터 美서 질주

입력 2012-03-13 17:49 수정 2012-03-14 03:01

현대자동차 ‘벨로스터’(사진)가 미국 슈퍼볼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지난 2월 미국 시장에서 전월 대비 91.4% 증가한 3240대가 판매됐다. 같은 콤팩트급에서 미니 쿠퍼(3686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피아트500(3227대)을 앞서면서 이 부문 판매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5일 선보인 벨로스터 슈퍼볼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볼에서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 론칭 광고는 벨로스터 터보와 치타와의 경주에서 치타가 빠르게 달려나가는 벨로스터 터보의 성능에 화가 나 자신을 경주에 내보낸 주인에게 달려든다는 코믹한 내용이다. 슈퍼볼 경기가 끝난 직후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평가 조사’에서 현대차의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전체 광고 55편 중 7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여름 터보 모델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미니 쿠퍼와 대등한 판매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