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동국S&C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 특수로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동국S&C는 지난 2년간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 국가의 풍력타워 공급증가와 미국 등 수요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미국과 일본, 한국발 특수로 풍력타워 사업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미국 상무부의 중국, 베트남 풍력타워에 대한 반덤핑 조사로 미국시장 매출 비중이 60~70%인 동국S&C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또 동국S&C는 일본의 풍력터빈메이커인 미쯔비시, JSW, 후지 중공업 등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일본이 오는 7월부터 발전차액 제도를 실시하면서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특수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로 2014년부터 해상풍력 터빈이 본격 설치될 예정"이라며 "독립 타워메이커인 동국S&C가 국내 다수의 터빈메이커로부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