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벤가가 유럽에서 품질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최대 자동차 평가업체인 아우토빌트가 발표한 '잔존가치 챔피언'에서 벨로스터와 벤가가 각 차급의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벨로스터는 폭스바겐 시로코, 마쓰다 MX5 등이 포진한 스포츠카 차급에서, 기아차 벤가는 MPV 차급에서 도요타 베르소S, 르노 캉구를 제치고 각각 1위에 올랐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때문에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에 중요한 척도로 이용된다.

아우토빌트의 잔존가치 평가는 4년이 경과한 차량의 예상 잔존가치를 차급별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총 11개 차급에서 챔피언을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벨로스터와 벤가의 잔존가치 1위 달성은 유럽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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