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및 2.5 두가지 라인업···최대출력 258마력·연비 11km/ℓ
스포츠모드·패들시프트·트윈 머플러 등 동급 첫 적용


다음달 중순 판매를 개시하는 신형 SM7이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4~15일 이틀간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올뉴 SM7의 언론 발표회 및 시승회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8월 중 공식 출시된다.

올뉴 SM7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준대형급 세단으로 2004년12월 첫 선을 보인 SM7의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개발 비용은 32개월 동안 총 4000억원이 투입됐다.

파워트레인은 닛산의 3세대 VQ엔진에 6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닛산 VQ엔진은 지난 14년간 미국 자동차전문지 워즈오토의 '세계 10대 엔진'으로 뽑혔다.

동력 성능은 배기량이 큰 3.5 모델이 최고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는 33.7kg·m이며, 2.5는 190마력에 24.8kg·m이다. 출력의 경우 구형 보다 각각 20%, 15% 올랐다. 연비는 9.6km/ℓ, 11km/ℓ다.

내외관 디자인은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콘셉트를 기반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면부는 대용량 범퍼 일체형 그릴에 하이테크 이미지의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로 새롭게 교체했다. 또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듀얼 트윈 머플러를 국산 최초로 적용해 고성능 세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판매 모델은 2.5 및 3.5 모두 SE, LE, RE 등 3개 트림(등급)을 내놨다. 등급별 세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저 3000만원대부터 최고 3900만원대로 책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략 200만원가량 올랐다.

가격 인상 요인은 편의·안전장치가 새롭게 추가된 게 반영됐다. 독립 3존 풀오토 에어컨을 비롯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 소프트 디퓨전 기능, 마사지 시트,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등 프리미엄급 고급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이밖에 스포츠 모드, 패들시프트(기어조절장치), 압력 감응형 댐퍼(DFD) 등 주행 만족도를 높인 기능도 준대형급 차종에선 첫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신차 구매 고객에게 5년간 소모품 5종(엔진오일 및 에어클리너 필터, 브레이크 오일 등)을 주행거리에 상관 없이 무상 지원하는 '퍼팩트 케어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올뉴 SM7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최상의 안락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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