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및 특근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도록
6월8일 첫 실시한 이후 반응 좋아 정례화키로


현대건설이 임직원의 복지후생 향상과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6월부터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가정의 날엔 야근 특근 등을 자제하는 대신 근무시간 내 업무 집중도를 높여 일을 처리하고 오후 5시30분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했다.

가정의 날에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고 싶은 임직원을 위해선 문화공연 예매사이트를 통해 공연별 10~60% 할인된 가격에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8일 처음으로 가정의 날을 보낸 임직원 상당수는 “격주 한 번이 아니라 매주 한 번씩 가정의 날을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한 직원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가족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다음날 업무를 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임직원 가족 초청 음악회 개최, 임직원 입학 자녀에게 축하선물 보내기,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스키캠프 및 영어교실 마련 등의 ‘가족사랑 경영’을 펼쳐오고 있는데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이 되면서 가정의 날이 추가된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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