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강세장에서 일반 자문형 랩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시장 위험이 줄어드는 자문형 랩 '알파플랜'을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알파플랜은 레버리지 구간에 따라 수익률이 일반 자문형 랩과 차별화되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280선인 코스피200 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6~2.6% 사이가 레버리지 구간이 된다. 이 구간에서는 지수가 상승하면 상승폭의 2배의 수익을 벌게 되지만, 하락할 경우 하락폭의 2배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레버리지 구간의 하방 한계인 4.6% 이상(코스피200 280선 기준) 지수가 하락했을 때에는 옵션 매매를 이용해 수익률의 하락을 막는다. 다만 이는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를 기준으로 가정한 경우이며, 실제 운용되는 자문형랩 편입 종목 수익률과 코스피200 지수의 등락률의 차이가 클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있다.

반면 레버리지 구간 위로 지수가 상승할 때는 옵션을 이용한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코스피200 280선 기준 2.6%포인트)을 추가로 얻게 된다.

이는 강세국면에서 이익을 내는 콜옵션과 하락국면에서 이익을 내는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매도하는 합성 옵션포지션을 통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알파플랜 가입 고객이 이 같은 수익구조를 얻기위한 옵션거래의 별도 비용도 없다.

최원준 IBK투자증권 상품지원팀장은 "주식만 가지고 투자할 때는 시장 충격을 피할 수 없지만, 옵션을 이용함으로써 시장 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플랜을 코스피200지수를 기준으로 지난 2년간 시뮬레이션한 결과 시장을 5.6% 초과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자문형랩의 성과가 시장 대비 40% 포인트를 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성과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대표는 "자문형랩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기존의 수많은 상품과 똑같은 상품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만들게 됐다"며 "코스피 지수가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아가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하락 리스크를 보완하는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자문형 랩은 HR투자자문, 인피니티투자자문, IBK자산운용 등 3개 자문사를 통해 운용되며, 이 중 한 자문사를 선택하면 된다. 고객은 투자성향에 따라 알파플랜과 일반 자문형 랩 중 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고 언제든지 환매 가능해 환매에 따른 부담이 없다. 상품에 대한 문의 및 가입은 IBK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Hot-Line센터(1588-0030)에서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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