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첫 해외진출 이후 46년 만에
UAE서 1억7천만달러 수주로 가시권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1억7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누적 해외 수주액 8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UAE 아부다비 르와이스(Ruwais) 공단에 건설되는 ‘보르쥬 3차 석유화학단지 XLPE (Cross Linked Polyethylene ; 가교 폴리에틸렌) 프로젝트’에 실험실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미화 1억6,915만 달러(한화 약 1,872억원)이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 발주처는 보르쥬(Abu Dhabi Polymers Company Ltd. - 아부다비 폴리머 회사)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보르쥬 3차 U&O 프로젝트(Borouge 3 - Utilities & Offsites Project)’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보르쥬 3차 XLPE(Borouge 3- XLPE)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될 예정인 UAE 지역의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 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UAE 원전 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플랜트/전력 공사에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아부다비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 전망이 밝아졌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이래, 2월 현재까지 누적 해외 수주액 791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목표는 140억 달러 이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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