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라이프 제공 목표로 ‘S-low(에스로우)’
내년 봄 분양예정인 노은4지구부터 적용 계획

한화건설이 ‘꿈에그린’ 아파트의 내년 디자인 컨셉을 ‘ S - low (에스로우)’로 정하고 세부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에스로우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층 풍요롭고 여유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제공하자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전통마을 및 자연느낌을 아파트에 대거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전원주택의 마당을 아파트로
한화건설은 ‘자연과의 교감‘을 컨셉으로 전원주택의 마당과 공공조경을 공동주택에 도입했다. 엘리베이터와 각 세대 사이 공용공간을 전원주택의 마당처럼 꾸밀 예정이다.

특히 홀수층과 짝수층의 조경공간 위치를 각 각 반대로 배치해 높아진 층고를 활용해 키 큰 나무도 심을 수 있다. 전 층이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사계절 변화를 앞마당에서 그대로 느낄 도 있다. 세대별 마당은 유모차나 자전거를 보관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을을 재구성을 통한 감성 커뮤니티
한화건설은 커뮤니티 타운을 기존 일률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감성이 살아있는 옛 마을 형태로 재현해낼 계획이다.

통합커뮤니티시설과 썬큰(sunken) 공간을 대상으로 단독건물 골목길 담장 마당 나무 등을 통해 동네 같은 작은 마을을 구성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숨고 뛰놀고 걷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아파트 로비를 호텔처럼

지하층 로비공간을 지상과 연계,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출입문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승차할 수 있는 호텔식 드롭오프(Drop off)공간을 마련, 입주자가 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햇살을 맞고 음악을 들으며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 주변은 가족의 소통공간으로
기존 거실과 주방의 주변부 공간들을 재구성, 가족 소통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a 멀티공간’ 개념을 도입해 주방 옆 빈 공간을 아이들과 함께 독서를 하고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실의 확장된 공간으로 꾸민다. 바닥수납 및 서랍수납도 대폭 늘린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꿈에그린의 뉴디자인 ‘에스로우’는 내년 봄 분양예정인 대전 노은 4지구 꿈에그린부터 마을 감성 커뮤니티시설, 통합로비공간, 가족 소통공간 적용 등이 본격 적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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