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사업 기술이전 사례]

(9) 데이터PCS, 하천 유량·유속 측정…실시간 전송 로봇 개발

입력 2010-11-02 17:08 수정 2010-11-03 02:38

데이터PCS(대표 이종국)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 수자원의지속적확보기술개발사업단과 함께 하천유량 원격계측로봇 등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송하는 원격계측로봇 'R2V2'를 만들고 최근 상용화했다. R2V2는 보트 형태의 소형 로봇으로 하천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 관리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유량과 유속 등을 체크할 수 있게 설계됐다. R2V2는 현재 국내 유량조사사업단과 각 대학 연구기관에 납품되고 있으며 영국의 환경청(EA) 등에서 현지 테스트와 인증을 마치고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수자원 분야 계측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었다.
R2V2에는 현재까지 가장 진보한 ADCP(Advanced Display Core Processor)센서로 알려져 있는 미국 손텍(Sontek)사의 'River Surveyor M9'를 탑재했다. 이는 다양한 기후나 외적 환경의 변화에서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유량과 유속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2V2는 내년에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호주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데이터PCS는 수문 계측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Fieldbox',고해상 수문영상카메라 'HI' 등도 개발,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종국 대표는 "프론티어사업은 단편적인 연구사업에서 탈피해 산 · 학 · 연이 어우러져 핵심 기술에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줬다"며 "10년 동안의 1차 사업에서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가 사업을 실시해 장기적인 원천기술 연구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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