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설전문지 ENR 2009년도 세계 건설사 분석
2008년도 보다 해외매출 기준 29단계 상승 기록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해외에서 올린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225대 건설회사 가운데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2009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현대건설은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해외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International Contractor)에서 전년보다 무려 29단계 상승했다. 또 총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글로벌 부문(Global Contractor)에서는 전년에 비해 6단계 상승한 세계 33위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국내기업들의 순위는 현대건설의 세계 23위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35위, 대림산업 42위, 대우건설 54위, GS건설 63위, 삼성물산 건설부문 72위, 포스코건설이 87위로 나타났다.
ENR지는 전년도 국내매출 및 해외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2007년 59위, 2008년 52위를 각각 차지했었다.

현대건설은 2009년도 국내외 신규 수주액이 134억46만달러(한화 약 15조7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1~2년 내에 해외매출 기준으로 세계 20대 건설회사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국내와 해외 매출을 합해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부문(Global Contractor)에서도 2008년 39위에서 2009년에 6단계 상승한 세계 33위로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 GS건설이 36위, 대우건설이 38위, 포스코건설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전력 부문(Power Market) 세계 2위, 중동지역 부문 4위, 신규 수주액 부문 22위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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