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월드컵응원캠페인 등 다양한 CF에 등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시설인 커낼워크가 월드컵과 여름철 관련 CF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선 남아공 월드컵의 붉은 함성 소리도 들린다. 지난 12일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끈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함성을 배경으로 커낼워크가 등장했다.
최근 국내 한 유명 통신사는 남아공 월드컵 응원 캠페인 CF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인기 여성 걸 그룹인 포미닛과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이 커낼워크에서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응원하고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커낼워크가 방송촬영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 때문이다. 우드데크 및 조경 등이 540m에 이르는 중앙수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이 같은 이유로 외국을 나가지 않아도 해외 유수 도시에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데다 저층형 건물이 시원스럽게 일자로 펼쳐져 있어 갑갑하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을 줘 CF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커낼워크를 설계한 KPF 관계자는 “커낼워크는 수공간이 가져다 주는 시원하고 친자연적인 효과로 여름철에 더욱 각광받을 수 있는 장소”라며 “시원하고 이국적인 수로변을 거닐며 쇼핑과 노천 카페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낼워크는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위한 약정을 지난 5월 체결했다. 내년 2월 오픈 예정이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