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페루에서 수주 성공
6월말 착공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건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페루에서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칠카 우노(Chilca Uno)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9월 칼라 복합발전소 수주에 이은 페루에서의 두번째 수주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프랑스 지디에프 수에즈(GDF Suez) 사의 페루 현지법인인 에네르수르(Enersur) S.A사와 발전용량 81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EPC: Engineering(설계), Procurement(기자재조달), Construction(시공)

6월 말 착공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에서 약 62km 떨어진 칠카에 위치한 기존의 발전시설(Simple Cycle)을 복합발전시설(Combined Cycle)로 개조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정보를 입수한 후 발주처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며 "지난해 10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과 경합한 끝에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페루 에너지시장에 진출한 포스코건설은 2년 연속으로 복합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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