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소배출권 노하우 배운다
프랑스 오베오와 MOU..탄소거래소 유치 공동노력

부산시가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를 위해 유럽의 선진 탄소배출권 거래 노하우 배우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현지에서 유럽의 대표적 탄소배출권 거래회사인 오베오사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오베오사의 탄소배출권 거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향후 동북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오베오사도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한국 탄소시장은 물론 향후 동북아 탄소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오베오사와 간담회를 갖고 유럽의 탄소시장 사례분석을 통한국내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3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때 ‘G20회의 기념 2010 부산국제금융포럼’을 갖고,오베오사 필립로지에 사장을 주제 발표자로 초청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오베오사는 유럽의 대표적 금융그룹인 소시에테 제너럴과 국제적인 화학회사인 로디아사의 합작회사로, 2006년에 설립돼 유럽과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실장은 “부산이 국제적인 해양,파생상품 특화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권거래소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라며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를 통해 국내 및 동북아 탄소금융시장을 주도하고 국제적인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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