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플랜트 단지내 부대시설 공사 따내
올들어 45억 달러 넘는 해외 수주고 기록해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9억3,700만 달러(약 1조1,741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발주처는 아부다비 폴리머 회사인 보르쥬이며 UAE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폴리머(Polymers) 플랜트 공사인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가운데 현대건설은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으로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아부다비 지역에서 총 17억 달러 규모의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를 따냈고 작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UAE 원자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까지 수주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로 아부다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발주 예정인 대규모 플랜트 전력 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45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올해 목표는 120억 달러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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