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선화(24)가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실격당할 뻔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은 대회에 앞서 31일 프로암을 치렀다.출전선수와 타이틀스폰서가 초청한 아마추어들이 함께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그런데 이선화는 프로암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대기 명단’에 올랐었다.

공교롭게도 프로암에 출전하려던 패티 시한 등 2명이 사정으로 프로암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이로써 미국LPGA투어측은 급히 대기선수를 불렀는데,이선화는 다행히 티오프시각 전에 연락이 닿아 제시간에 프로암에 나갈수 있었다.

그러나 그 다음 순번인 헬렌 알프레드슨과 마리아 요르트는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았고,두 선수는 프로암 티오프시각을 맞추지 못했다.미국LPGA투어측은 ‘프로암에 불참한 선수는 그 대회에 나갈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알프레드슨과 요르트에게 대회 실격통보를 했다.

이선화도 연락이 늦게 됐거나,다른 일이 있어서 프로암 시각에 못맞췄더라면 두 선수처럼 본 대회에 나가기도 전에 실격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편 중국의 펑샨샨은 프로암 티오프시각보다 5분이상 늦게 나오는 바람에 역시 본 대회 실격처분을 받았다.골프규칙(6조3항)에는 플레이어가 지정된 티오프시각에 출발하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하도록 돼있으며,로컬룰로 정해진 티오프시각에서 5분안에 도착할 경우 2벌타를 줄수 있다고 돼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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