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건부는 30일 현재 돼지 인플루엔자(SI) 감염이 의심되는 검사대상이 4명, 관찰대상이 4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SI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검사대상이 전날의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면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대상자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 3명, 상파울루 주 1명 등 모두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찰대상자도 전날의 10개 주 36명에서 12개 주 42명으로 늘었다.
상파울루 주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아마조나스 주 4명, 바이아 주 3명, 세아라 주 1명, 에스피리토 산토 주 2명, 마토 그로소 도 술 주 1명, 미나스 제라이스 주 2명, 파라 주 1명, 파라나 주 4명, 리우 데 자네이루 주 4명,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 3명, 산타 카타리나 주 3명 등이다.

보건부는 "현재 상황에서 관찰대상자는 물론 검사대상자들이 S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전국 26개 주와 수도 브라질리아에 소재하는 52개 병원을 긴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SI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각 격리 치료토록 했다.

또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뿐 아니라 스페인, 영국, 뉴질랜드 등을 포함해 모든 국제선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해 S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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