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A [H1N1]로 공식 호칭하기로 한 돼지인플루엔자(SI)라는 이름의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1일 밝혔다.

토니 라이얼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익숙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기방법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공중보건국의 마크 제이콥스 국장은 보건부가 공식적인 문서 등에는 WHO가 요청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나 많은 시민들을 상대로 얘기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고 쉽게 이해가 되는 용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신종플루로 확인된 사례가 지금까지 3건으로 나타났으나 의심사례는 전국적으로 136건에 이르고 있으며 감기증세로 격리돼 타미플루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닉 스미스 장관을 포함해 모두 401명에 이르고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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