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통화 허용땐 통신비 절반 절약"

입력 2008-10-02 17:38 수정 2008-10-03 11:43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에 휴대폰과 같은 음성통화 기능을 허용하면 가계 통신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통신시장 선진화포럼이 2일 서울 한남동 한남클럽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동원 고려대 교수(경영학부)는 인터넷전화(VoIP) 방식의 음성통화가 와이브로에 도입되면 월 평균 12만5700원(2007년 기준)인 가계 통신비가 6만3817원으로 최대 49.2% 절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브로는 시속 120㎞로 달리는 자동차나 기차 안에서도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와이브로에 인터넷전화 방식의 음성통화 기능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중 휴대폰 요금 비중이 66.5%로 집전화(15.1%)를 크게 앞섰다"며 "무선통화 비중이 커진 만큼 유선 인터넷전화보다 무선 인터넷전화인 와이브로 음성통화를 통한 통신비 절감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용규 한양대 교수(경제학부)는 주파수 경매제 도입 때 황금주파수 대역인 800~900메가헤르츠(㎒) 대역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할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내년에는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3세대 주파수 대역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석권 한양대 교수(경영학부)는 방통위가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추진 중인 데 대해 "제4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3세대 이동통신과 경쟁이 활성화돼 가격인하 효과는 물론 융합단말기 개발 촉진 등으로 긍정적인 산업 연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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