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 강영서(14)가 여자 배영 200m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강영서는 14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 예선 1조 3레인에서 2분14초52에 힘겹게 물살을 갈라 가장 먼저 골인했다.

하지만 전체 34명 중에는 26위에 그쳐 상위 16명이 나가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강영서는 0.69초의 빠른 출발 반응을 보이며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16위인 겜마 슈포포르트(2분10초58.독일)보다 3.94초나 뒤졌다.

정신여중 2학년인 강영서는 이로써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고 2012년 런던 대회를 기약하는 성과를 얻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커스티 코벤트리(짐바브웨)는 2분06초76으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크리스티나 에게르체기(헝가리)가 세웠던 2분07초06의 올림픽 기록을 16년 만에 갈아치웠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자신의 7번째 종목인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0초87에 2위로 골인, 준결승에 안착하며 8관왕 목표를 향해 전진했다.

1위는 밀로라드 카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50초76으로 골인하며 펠프스가 아테네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운 51초25의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펠프스의 세계 기록(50초40)에 근접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펠프스의 8관왕을 저지할 유력한 선수로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 물개'를 꼽는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는 아모리 르보(프랑스)가 21초46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기록은 러시아의 전설 알렉산더 포포프가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세운 21초91의 올림픽 기록을 0.45초 줄인 것이다.

(베이징=연합뉴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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