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셰퍼 총괄이사 "미소스는 신비로운 울드지역에서 다른 게이머들 만나 모험 즐기는 게임"

입력 2007-09-04 14:42 수정 2007-09-04 14:42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맥스 셰퍼(38·Max Schaefer) 개발 총괄이사는 게임 개발과 기획만 15년을 해 온 베테랑이다.

블리자드 노스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디아블로'의 아트 디자인을, '디아블로 2 확장팩'에서는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소스' 개발 작업을 맡고 있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셰퍼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미소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 달라.

"미소스는 캐주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디아블로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미소스는 신비로운 울드 지역에서 다른 게이머들을 만나 모험을 즐기는 게임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접할 수 없었던 캐릭터와 종족을 등장시켜 게이머들에게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년6개월 동안 개발했다."

-미소스는 '헬게이트;런던'과 많이 비교되고 있는데….

"미소스는 15분 정도 잠깐 짬을 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게임이다.

'헬게이트;런던'을 하면서 장시간 긴박감을 느낀 뒤 휴식을 취한다는 기분으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저녁을 먹은 다음 소화나 시킬 겸 하기에 딱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미소스는 '헬게이트;런던'보다 전통적이다.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과 접근성이 쉽다는 면에서 그렇다."

-국내에서는 언제쯤 미소스를 만날 수 있나.

"현재 한빛소프트와 서비스 일정을 협의 중이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개하고 싶다."

-한국 온라인게임을 해 본 적 있는가.

어떤 게임이 재밌었나.
"몇 가지를 해 봤는데 그 중 넥슨의 캐주얼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와 경주 게임 '카트라이더'가 마음에 들었다.

귀여우면서도 다채로운 배경과 전통적인 게임 장르가 온라인 게임화된 것이 멋졌다.

부분 유료화 과금제도를 잘 선택한 것 같다."

-자신만의 게임 철학이 있다면.

"게이머들의 시간이 매우 소중하기 때문에 매순간 내가 만든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지루하고 반복적인 게임 방식으로 플레이 시간을 늘려서 게이머들의 시간을 빼앗는 행태를 제일 싫어한다.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좋아하는데 내 머리 속엔 지금 게임 구상 아이디어가 많다.

당분간 미소스에만 신경 쓴 다음 천천히 공개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