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는 아세트알데히드,메틸알코올,퓨젤오일,초산,에스테르 등의 불순물이 들어있다.

집에서 담근 과실주 등 발효주에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수입산 고량주 중 일부 저가품목은 중고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불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류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한 번만 증류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들 불순물은 알코올 못지 않게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한다.

알코올 1분자를 완전 분해하는 데에는 산소 3분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산소가 부족하면 알코올분해산물 및 술의 불순물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남아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

또 세포 내 발전소라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해하고 간 조직을 손상시켜 간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의 활성도를 떨어뜨린다.

술 먹은 다음날 하품을 자꾸 하는 것은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

메탄올은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주류의 경우 허용량이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위스키 보드카 등 증류주에는 메탄올이 적게 들어있지만 과실주 맥주 등 발효주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있다.

메탄올은 분해된 후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이드와 포름산을 생산하여 훨씬 심한 숙취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망막과 시신경을 손상시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값싼 메탄올을 섞어 만든 고량주로 실명 또는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퓨젤유는 도수가 높은 증류주보다는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발효주에 많이 포함돼 있다.

곡물이 발효될 때 만들어지는 이 유독성 물질은 이소아밀알코올 활성아밀알코올 이소부탄올 등의 혼합물이다.

잘 걸러지지 않아 술에 상당량 잔류하며 몸 안에서 쉽게 대사되지 않는다.

발효주는 물론 증류과정을 거치지 않은 희석식 소주에도 상당량 들어있다.

중국 불량 고량주(특히 옥수수 원료)에 다량 함유돼 있다.

숙취로 인한 심한 두통은 퓨젤오일 탓이 크다.

퓨젤오일은 심하면 위염과 심근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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