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아픔을 잊고 다시 새 짝을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남자는 평균 21.6개월(1.8년), 여자는 4.8개월(0.4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 이혼 연령은 42.6세, 평균 재혼 연령은 44.4세로 이혼에서 재혼까지 1.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평균 이혼 연령은 39.3세, 재혼 연령은 39.7세로 이혼 후 재혼까지 0.4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에서 재혼까지 걸리는 시간은 ▲1990년 남자 2.1년, 여자 1.3년 ▲ 1995년 남자 2.1년 여자 1.1년 ▲ 2000년 남자 2년 여자 0.9년 등으로 전반적으로 짧아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혼 후 다시 재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있는 데다 개인마다 이혼 당시 연령대나 상황 등이 다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통계상으로는 이혼에서 재혼까지 평균 소요되는 시간이 남자는 1.8년, 여자는 0.4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초혼 연령은 남자가 30.9세, 여자가 27.8세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남자는 평균 30.9세에 결혼해 42.6세에 이혼하고 다시 44.4세에 재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27.8세에 처음 결혼해 39.3세에 이혼한 뒤 39.7세에 재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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