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페이퍼, 골판지사업 손 뗐다

입력 2007-02-21 17:36 수정 2007-02-22 08:50
인쇄용지 2위 업체인 이엔페이퍼(옛 신호제지)가 대전공장을 매각,골판지 원지(표면지)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엔페이퍼는 21일 아세아페이퍼텍 컨소시엄과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있는 대전공장을 115억6400만원에 매각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아세아페이퍼텍 컨소시엄에는 아세아제지,아세아페이퍼텍,신대양제지,동일제지,고려제지 등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5개사가 참여했다.

컨소시엄 측은 "대전공장을 인수하더라도 골판지 원지 생산의 구조조정을 위해 가동하지 않고 폐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골판지 원지 업계 관계자는 "대전공장을 폐쇄하면 골판지 원지 가격 상승 등으로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160억원 정도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977년 설립된 대전공장은 9630평 규모로 연간 3만9600t의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5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엔페이퍼 관계자는 "대전공장 매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것"이라며 "매각 자금은 경영 합리화와 은행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조조정 계획을 짜고 있는데 추가로 1~2개 공장이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엔페이퍼는 2004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신한 산업 우리은행 등 9개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이 현재 2400억원에 이른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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