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는 2006년도 문예진흥기금 기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900개 단체 및 개인이 총 81억3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40%(26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기업과 개인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기부자 유형별로 보면 기업이 약 74억5천억원을 기부해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개인이 약 6억7천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가장 많이 기부한 단체는 국제교류진흥회로 15억8천만원을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어 과목 교수직 설치 사업에 지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7억7천만원), 부산은행(7억5천만원), 대우건설(5억500만원), KT&G(3억6천500만원), CJ(3억1천800만원), 국민은행(2억500만원), 신창건설(2억원), 제일화재보험(1억5천만원), LG화재해상보험(1억2천만원) 등이 기부 상위 그룹에 올랐다.

지원대상 사업별로 보면 제1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김해문화재단 기금적립금 지원 등 문화일반에 지원된 금액이 33억원(40%)으로 가장 많았다.

문학 장르(22억원, 27%)와 음악 장르(12억원, 15%)에도 비교적 많은 기부금이 지원된 반면 전통예술(2%), 무용(4%), 시각예술(4%) 등에 대한 지원은 적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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