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청서 뇌물공여 혐의와 함께 수사할 듯

영화배우 권상우씨가 서방파 두목 출신의 김태촌씨에게 협박당했다며 고소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중앙지검과 권씨 매니저 등에 따르면 권씨는 "올해 초 지인 A씨와 함께 일본에서 팬사인회를 추진했으나 이 과정에서 사업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자 A씨의 부탁을 받은 김씨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며 김씨를 고소했다.
A씨에게서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김씨가 권씨에게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며 협박했다는 것. 권씨는 7월께 김씨를 고소했고 9월~10월 3차례 정도 검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김씨 측은 이에 "권씨를 협박하지 않았으며 원만하게 화해됐다고 알고 있다"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창원지검 진주지청이 전날 뇌물 공여 혐의로 김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사건을 내려보내 함께 수사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