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33,400850 2.61%)이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와인과 샴페인이 전세계 항공사들의 기내 와인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9일 런던 시내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관광박람회 WTM(World Travel Market) 행사장에서 거행된 `2004년도 항공사 와인심사대회'시상식에서 와인 및 샴페인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 `와인 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와인심사대회에 기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와인을 출품해 퍼스트클래스 레드 와인, 비즈니스 클래스 샴페인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심사는 전세계 30여개 항공사들이 출품한 각 5종의 와인(샴페인, 화이트 와인,레드 와인, 강화 와인, 자유 품목)을 와인 전문가 그룹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레드 와인 부문에서는 1999년산 샤토 지스쿠르(Chateau Giscours 1999)를 내놓아 단독 1위에 입상했으며 샴페인은 KLM과 JAL, 아이슬란드항공과 함께공동 1위에 선정됐다.

한편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거행되고 있는 WTM에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4개 기관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6개 여행관광업체들이 참여해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WTM에는 190여개국 5천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 홍보관은 태권도 공연, 김치 시식회, 한국 영화 소개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한국 알리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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