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1위, 신용카드 발급 4위, 도시생계비 8위, 반덤핑 피소 2위, 외국인 투자 34위, 아파트 임대료 8위...' 통계로 본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전 세계 주요기관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사회, 경제 등 주요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정리한 `203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이라는 책자를 펴냈다.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 992만6천㏊로 109위, 인구는 26위(4천706만9천명), 인구밀도 12위(474명/㎢)였으며, 도시생계비 8위, 아파트 및 사무실 8위,물가상승률 12위, 실업률 24위였다.

신용카드 발급은 1명당 1.887장으로 4위였으며, 연간 이혼율은 1천명당 3.0쌍,스카치 위스키 구입액 4위,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총급여는 시간당 9.16달러로 27개국 중 21위 수준이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2위, 교역규모 13위, 수출 12위, 수입 14위 등 무역강국으로 분석됐으나 반덤핑 피소 2위(2001년)로 높은 무역의존도(66.0%)에 따라 상대적으로 통상분쟁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는 2002년 기준으로 196개 비교대상국 중 34위에 그친 반면 중국은룩셈부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선박수주량 및 선박건조량 1위, 조강생산 5위, 철강수출 4위, 가정용 냉장고 생산 4위, 세탁기 생산 5위, TV수상기 생산 2위, 자동차 생산 6위 등으로주요 수출품목 생산량이 상위권에 올랐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생산은 1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 판매1위, 휴대전화 판매 3위였고, 산업용로봇 보유 5위, 담배생산은 3위였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1위, 월중 페이지뷰(Page view) 1위, 인터넷 이용자 수 2위, 인터넷 쇼핑 이용률 2위 등으로 인터넷 강국임을 입증했다.

교육.연구개발 분야를 보면 GDP에서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고, 민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사교육비) 비중도 2.73%로 1위에 올라 `사교육 왕국'임을 드러냈다.

또 연구.개발(R&D) 투자는 8위, 1인당 R&D 투자 21위, GDP 중 R&D 투자 비중은5위였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제경쟁력 순위는 13위, 고급두뇌유출 9위,외국문화 수용정도는 27개국 중 27위, 투명성.부패지수는 18위 등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분야의 경우 쌀 생산량은 12위, 경작면적당 생산량은 8위에 올랐고,소 사육마리 수는 77위, 돼지 사육마리 수는 17위, 수산물어획량은 11위였다.

이밖에 토플(TOEFL) 점수 110위, 미국유학생 3위, 미국내 학자 2위, 원유수입액3위, 전력생산 및 전력소비 12위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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