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도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보험 대리점업체인 한맥인스코(대표 이종국)는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초 한국종합기술금융(KTB)으로부터 8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창업투자회사 10% 지분참여"조건을 충족했다.

KTB는 이 회사 주식 9천7백만원 어치에 대해 약 8배 이상의 값을 쳐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맥인스코는 지난 4월부터 인슈넷(www.insunet.co.kr)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국내 보험사들의 보험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또 "한달에 얼마씩 보험료를 내고 언제쯤 얼마만큼의 보험금을 타고 싶다"는
조건을 제시하면 최적의 보험상품을 찾아내 무료로 안내해주는 "맞춤 서비스"
도 제공한다.

해동화재 출신의 이종국 사장이 지난 85년부터 보험대리점으로 운영해온
이 회사는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13개 보험회사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한맥인스코는 또 야후 한메일넷 네띠앙 심마니 알타비스타 두루넷 등 국내
30여개 인터넷 사이트에도 보험료와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 정보를 단독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이성훈 전산정보팀장은 "보험시장이 개방된 상황에서 내년 4월부터
보험가격이 자유화되면 인슈넷 처럼 보험상품을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납입자본금이 16억7천9백만원으로 내년초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02)780-4949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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