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고 발랄한 고교생 탤런트 김규리(18)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TV 미니시리즈 "봄날은 간다" (연출 이영희)에서 오자희역을 맡아
젊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것.

"봄날은 간다"는 댐건설로 인해 수몰을 앞둔 조그만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김규리는 생모 이휘향이 원수처럼 생각하는 이대근의
아들 김호진의 상대역이다.

시골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련된 외모로 이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철부지 아가씨.

"평소 좋아하던 이휘향씨와 함께 출연해 너무 기뻐요"

TV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지난해 "신고합니다"에서 구본승의 애인역이
전부지만 이영희PD가 "스타탄생"을 장담할 정도다.

김규리는 상큼한 마스크와 고등학생답지 않은 성숙한 몸매로 이미
CF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 "투유" 등에 얼굴을 내밀다 최근 배용준과 함께
나온 "과일나라" CF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냥 예쁘다는 얘기보다는 볼때마다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거울보기가 취미.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