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외화자산운용수익률의 저하와 통화관리비용이 주원인이다.
여기에 증시부양을 위한 한은특융(잔고 2조6천억원)에 따른 역마진이 이같
은 적자전환을 초래했다.
한국은행이 공고한 93년 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
천4백2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 보정전의 수치이
긴 하지만 한은 관계자들은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적자기록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의 적자요인이 올해에도 전혀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
로 94년에도 적자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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