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자.이철희씨부부는 검찰청에 도착한 뒤 조사를 받기 위해 검사실로
가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장씨와 이씨는 이날 따로 검찰청에 도착,별도로 일문일답에 응했다.
장씨는 화장을 거의 안한 얼굴에 짙은 쥐색 코트에다 빨간 핸드백을 들었고
얼굴은 다소 창백해 보였다.

이씨 역시 이번 사건으로 지친 듯 다소 초췌해 보였다.

다음은 먼저 도착한 장씨와의 일문일답.

-이번 사건은 사기아닌가

"나는 모른다. 검찰에서 밝혀줄 것이다"

-어음발행액수는 얼마나 되는가

".. "

-갚을 능력은 있는가

"갚을 능력은 있다. (눈물을 글썽이며)어쨌거나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
하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어음발행액이 얼마나 되나

"얼마 안된다"

-1천억원에 달한다는데

"그런 숫자는 모른다. 여러분들(언론)이 하는 얘기이다. 실제로는 얼마
안된다. 갚을 능력이 된다"

-그동안 어디 있었는가

"집에 있었다"

-집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잠실 호텔롯데에 묵지 않았느냐

"... 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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