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증가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시멘트의
공급량은 내년부터 생산능력 증가에 힘입어 수요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시멘트 수급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시멘트생산은 공 장증설 및 개체로 올해보다 18.3% 증가한 3천9백3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는 내년 수요량 3천3백51만t을 충당하고도
5백79만t이 남게 되는 규모이다.
시멘트 생산량은 또 오는 92년 4천4백29만t, 93년 5천2백52만t, 94년
5천4백11 만t 등으로 각각 늘어나 내수를 충족시키고도 상당량이 남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올해 시멘트수요는 3천5백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생산은
지난 9월의 수해에 따른 차질 등으로 3천3백20만t에 그쳐 1백80만t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이같은 시멘트 품귀현상이 내년초까지 계속되겠지만
그후부 터 공급과잉 현상을 빚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한편 내수 및 수 출기반 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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